[유럽 축구 이적시장 핫이슈]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다시 부상…“케인과의 재결합 성사되나”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32·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독일 및 유럽 주요 매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해리 케인과의 ‘환상의 재결합’ 시나리오에 무게를 싣고 있다.
◆ 이적설의 배경: 팀의 부진, 그리고 뮌헨의 변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비진의 불안정과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은 손흥민에게 또 다른 도전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레로이 사네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며, 손흥민은 뮌헨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떠올랐다.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력, 빠른 적응력, 검증된 득점력은 뮌헨이 요구하는 조건과 일치한다는 평가다.
◆ 손흥민, 뮌헨행 가능성은?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올여름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2026년 여름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계약으로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약 **4,000만5,000만 파운드(약 650억81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뮌헨이 접근 가능한 수준의 이적료로 평가된다.
◆ 뮌헨 이적의 장점: 케인·김민재와의 시너지
손흥민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단연 해리 케인과의 재결합이다. 두 사람은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47골)**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듀오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바이에른의 핵심 공격수인 케인은 “가장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을 만큼, 그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또한 독일 리그 경험은 손흥민에게 있어 큰 자산이다. 그는 과거 함부르크 SV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다. 언어와 문화에 이미 익숙하다는 점은 빠른 적응을 돕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김민재와의 협력도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과 부주장으로서의 호흡은, 뮌헨 내 아시아 듀오의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변수는 여전히 존재…최종 결정은 여름에
다만, 손흥민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되기까지는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사네의 잔류 여부, 뮌헨의 연봉 구조 조정, 그리고 토트넘의 요구 조건 등이 모두 변수다. 또한 손흥민 본인이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의 도전을 택할지, 혹은 토트넘에서 ‘원클럽맨’으로 남을지에 대한 선택도 남아 있다.
✅ 결론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의 부진, 뮌헨의 공격진 개편, 해리 케인과의 환상적인 호흡, 그리고 분데스리가 경험까지. 여러 조건이 맞물리며 손흥민의 뮌헨행은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결정은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손흥민의 다음 행보는, 유럽 축구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선택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