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BoA)가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한밤중 진행한 라이브 방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친분과 술자리에서의 솔직한 입담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부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서며 대중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케미, SNS 라이브에서 드러난 보아와 전현무의 절친 모먼트
지난 5일 밤, 전현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하라고 해서 처음 해보는 라이브”라며 깜짝 방송을 시작했다. 함께 등장한 인물은 다름 아닌 가수 보아. 보아는 전현무의 집에 초대받아 방문한 손님으로, 두 사람은 아끼는 술을 마시며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 도중 붉어진 얼굴과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던 두 사람은 “절친 케미”를 뽐내며 약 20분간 두 차례에 걸친 라이브를 진행했다. 특히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으며, 연애 관련 질문에 과감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오빠가 아까워” 발언… 박나래 언급에 시청자들 반응 엇갈려
논란의 중심은 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던진 질문이었다. “박나래와 사귀냐”는 질문에 전현무가 대답하기도 전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까워”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사귈 수가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 발언은 일부 팬들에게 불쾌함을 안겼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박나래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데”, “보아가 너무 무례했다”, “이런 말은 사석에서도 하면 안 되는 수준”이라는 비판적 의견이 잇따랐다. 반면 “친해서 그런 것”, “보아답게 솔직한 모습”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회사 만류로 방송 종료… 유튜브로 녹화본 퍼져
라이브 방송은 소속사 관계자의 만류로 갑작스럽게 종료됐다. 전현무는 “회사에서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이사(보아)님이 연기를 하셨는데 회사가 뒤집혔다”며 상황을 전했고, 보아는 “우리가 걱정되나 보다”며 웃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SNS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유튜브 등지에서 녹화본이 퍼지며 계속 회자되고 있다.
보아, “전현무 집 하루 빌려 인테리어 바꿔주고파”
보아는 방송 중 전현무의 집 인테리어에 대해 “게스트 화장실이 더럽다”, “물건이 너무 많다”며 솔직한 비평을 남기기도 했다. “트로피 빼고는 다 지저분하다. 쾌적하게 살아야 한다”며 “’나 혼자 산다’에 나가면 하루 동안 전현무 집을 바꿔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네티즌 반응 “이불킥각” vs “음주방송 자제해야”
보아와 전현무의 ‘취중 방송’은 예상치 못한 조합과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일부에서는 “음주 방송이 과하다”, **“연예인들이 방송 중 술 취한 모습 보여주는 게 불편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의외의 친분이라 보기 좋았다”는 긍정적 평가부터 “술 깬 뒤 이불킥 각”, “다른 연예인 언급은 조심해야 한다”는 비판까지, 대중의 반응은 극명히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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